북라이더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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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오브엑자일(이하 POE) 변형 리그가 금일 오전 스탠으로 이전 되었다.

환영 리그가 코앞으로 다가 왔다.


아직 POE를 배워가는 단계에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 한다.


리그 종료 시점이 되면 POE 유저들은 다음 리그를 준비하기 위해

스타터 빌드를 고민하게 된다.


스타터 빌드 선택 시 주의 할 점

 최종 완성된 빌드의 유투브 영상은 거르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최종 완성된 빌드 영상은 엑린이 입장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

 리그 시작시 액트 진행 부터 엑린이에게는 고된 작업이다. 

 어떤 젬들을 언제 사야하고, 보스전에 사용하는 추가적인 스킬 젬도 있을 것이고.. 등등 

 이러한 세세한 운영에 대한 내용까지 20분 정도되는 시간에 녹인 영상은 거의 보질 못했다. 


 차라리 POE 카페에 정말 정성스럽게 글로 설명한 빌드들이 있으니 그 빌드를 따라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급한 분들은 스크롤을 조금만 내려 주길 바란다.)


나 또한 이번 리그 종료 시점에 몇 가지 빌드를 가지고 액트를 진행해봤다.

(우선 글쓴이는 엑린이임을 먼저 밝힌다.

  3.6 Synthesis(합성) 리그 부터 POE를 시작했고, 

  3.7 군단 리그때 가장 열심히 했다. 

  3.8 리그는 쉬었고, 3.9 변형 리그는 2월 초 부터 시작해서 한달 정도 POE를 즐겼다.)


모든 유저들이 상상하는 것은 빨리 액트 밀고, 맵핑하고 딜로 찍어 누르고 다니는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리그가 시작되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체감한다.


다시 한번 노파심에서 말하면, 이 글은 정말 POE를 새로 시작하는 유저들이나 아직 엔드 컨텐츠도 접해보지 못한 

나와 비슷한 엑린이 입장에서 작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작성한 글이다. 


변형 리그는 2월 초에 시작해 사이러스 구경도 못해봤다. 

(리그가 얼마남지 않아 3.10 리그 준비를 하는 과정을 연습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그가 새로 시작하되는 시점에서 스타터는 초기 자본없이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는지가를 봐야 한다.

또한 빌드 가이드를 참고 할때, 액트 별 운영 방법까지 가이드 된 빌드를 참고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엔드 컨텐츠 까지 즐길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는 욕심이니 우선 잊고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게임 자체가 이미 6년?7년이 넘었다.

곧 POE2가 런칭 될 것이다.


이런 시점에 기존 유저들(고인물)을 생각해보면, 이미 수년간 POE 컨텐츠를 즐긴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더 많은 더 새로운 컨텐츠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엑린이)은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래 저래 말이 길어졌는데, 오래된 게임이니 아직 엑린이 입장에서 

스타터 빌드에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지지 말았으면 한다.


그럼 내가 이번 시즌 한달 동안 짧게 액트를 무자본으로 진행 한 빌드에 대해서 간단히 짚어 보겠다.


1. 퉁퉁볼(폭풍점사 토템 하이로 펀트, 일명 퉁퉁볼)

  액트 진행

   - 줍줍 템들로 수월하게 진행 가능

   - 액트 보스전에서 토템이 딜을 해줘서 생존력이 높음


  맵핑

   - 고가의 템이 없어도 저티어 맵핑은 가능함 

  

2. 환영투척

  어느 유투브 영상을 보고 굉장히 화려하고 빠른 사냥에 혹해 스타터 빌드라고 하여 연습겸 무자본으로 시작

  액트 

   - 4막 카옴에서 포기 (그냥 스치면 죽는 몸)

   - 보스에게  딜이 들어가지 않음 (시체끌기도 안될 지경이라 그냥 포기) 


3. 폭풍낙인 (엘리멘탈리스트)

  과거 군단 시즌 스타터로 했던 기억을 살려 육성

  액트

   - 액트 진행도 무난하고, 보스 딜도 좋음

   - 너무 잘죽음

  맵핑

   - 친구 의견 (기존에 모은 자본(약 200카오스)으로 세팅하고 맵핑을 시작했는데.. 물몸은 어떻게 감당이 되질 않는다고 함


4. 망령소환 & 좀비 (네크로맨서)

  이번 변형리그에서 상위를 휩쓴 네크로맨서의 빌드 중 하나

  액트

   - 액트 진행 수월 (망령과 좀비 이 둘로 충분해짐)

   - 하지만 다른 빌드보다 더 스킬젬에 대한 매커니즘에 대해 이해 필요

  

5. 톡식레인

  POE 카페에서 액트를 2시간 50분에 완료한 유저 영상을 보고 키워보기로 했다.

  액트

   - 무시무시한 속도로 진행 가능

   - 하지만 손가락 날아갈거 같음


  계속 해볼까 했지만, 도저히 지뢰 격발 연타는 손가락 날아 갈거 같아서 포기했다.

  (일부 검색 해보니, 역시나 격발에 대한....)


6. ED(정수흡수, 트릭스터) 

  3.7 군단 리그에서 인기 몰이 했던 빌드.

  액트

   - 전염, 정수흡수로 잔몹들 빠르게 제거 가능

   - 보스 전에서 단일딜 넣기 위한 컨트롤 요구


1번 퉁퉁볼을 제외한 나머지 빌드들 또한

일절 거래는 하지 않고 액트 진행이 수월한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점들이다.


내일 패치노트가 공개 될 것이다.

버프와 너프 소식에 따라서 스타터 빌드가 정해지겠지만..


우리 같은 엑린이에게는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스타터 빌드를 패치노트만 보고 정할 정도의 센스라면

이미 그 사람은 엑린이가 아니다.


직장인을 포함한 라이트 유저들, 본인이 엑린이라면 현재 내 상태를 받아들이고..

천천히 시즌을 즐기길 희망한다.


7년 된 유저들이 하는 것을 엑린이가 몇 주만에 따라 할 수 없다.

리그 중(3개월) 동안 엑린이가 모든 컨텐츠를 배우고 즐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면서 시즌을 여러번 보내고 나면 달라져있을 것이다.

(사실 모든 빌드들이 초기에는 액트를 진행 할때 수월한 스킬젬 구성이 있을 것이다.

 근데 이런 정보는 쉽게 찾아 보기 힘들다.)


그럼 이제 결론이다.그래서 

그럼 글쓴이 넌 뭐 할건데?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퉁퉁볼과 ED(정수흡수) 중에서 저울질 중이다.

이유는 퉁퉁볼은 이미 한번 키워봤고, 초기에 죽는 스트레스가 덜해서 좋다.

(생각보다 자주 누워 버리면 진행이 힘겹다)


ED의 경우는 황폐가 아닌 파멸을 이용해 보스딜하는 빌드가 있어 

고민 중이다.(할배가 아니라서?)


우리 같은 엑린이는 한 번 시작한 빌드를 가지고

초기 자본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되거나, 하늘의 기운이 그대에게 갔다면

새로운 빌드에 도전해 볼수 있을 것이다.


고민은 적게하고, 일단 시작하면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와 구독 또는 댓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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