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더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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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번째 일기입니다.

오랫만에 자덕 친구와 라이딩을 하기로 계획했습니다.

필자는 일요일 오전에 양수까지 다녀와 이번에는 샤방 라이딩을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자덕 친구가 몇년전 무리하게 라이딩을 하다 무릎을 다치고, 약 2년 동안 자전거를 못탄 경험이 있어 이제는 샤방한 라이딩을 즐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날 약간은 무리한 업힐도 했기 때문에,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달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드디어 클릿을 교체(노랑 -> 파랑)한 후 첫 라이딩입니다.


그럼 10번째 라이딩 기록입니다.



계획 자체는 자덕 친구집에서 출발 후 뚝섬 미니스탑에서 라면 충전, 그리고 캐논 데일 매장을 방문해 스템을 자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살이는 항상 변수가 존재했습니다.

우선 날씨가 너무 더워 자전거 도로에서 스팀이 올라오는데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달릴순 있었지만 자주 쉬어야 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라면은 더워서 포기, 삼각깁밥과 파워에이드로 보급을 했습니다.


그 후 뚝섬 캐논 데일 매장을 갔지만..

스템 자르는 작업은 하지 않는다고 하여 헛걸음(?)이 되어버렸습니다.


팔당 정도까지는 가보려 했지만, 친구가 너무 덥다고 하여 다시 목적지를 수정하였습니다.

동네로 복귀해 냉면과 음료수를 마신 후 라이딩을 종료했습니다.


필자는 집까지 다시 자전거로 약 10키로를 달렸습니다. 

샤방 라이딩을 생각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남은 구간은 힘껏 달려보았습니다.



아우터로 변속 후 케이던스 90이상을 유지하면서 달렸습니다.

기록을 보니 그동안의 라이딩으로 인해 엔진이 조금 강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위 기록 처럼 페이스가 지속된다면, 아마도 전체 평속이 30킬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딩 후 느낀점


1. 클릿 교체 후 느낌


하루가 지난 지금 기존에 느끼던 무릎 내측의 불편함은 없는 느낌입니다.

실제 파랑 클릿이 슈즈의 움직임을 좀더 잡아주어 다리가 좌우로 덜 흔들렸습니다.


아무래도 페달링시 힘이 들어갈때 좌우 움직임이 큰 경우 다리를 쥐어짤때 무릎 비틀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해소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 몸의 전체적인 근육통


아무래도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라이딩을 하면서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에 통증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약 두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9번째 라이딩까지는 중부 승모근 오른쪽과 왼쪽 허리 부분의 뻐근함이 있었습니다. 10번째 라이딩 후에는 조금 줄어들었고 근육이 조금씩 단련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로드를 접했을때는 손 저림과 안장통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손 저림 또한 현재는 계속해서 자세를 바꿔가고, 라이딩 시 스트레칭을 통해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안장통도 빕숏때문이 아니라 자주 타면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정말 너무 아파서 못움직일 정도의 통증이 아닌 이상은 새로운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강화되어가면서 해결이 되고 있는 것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음 계획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비소식이 있어, 아무래도 라이딩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금요일 춘천까지 100킬로를 달리려면 이틀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목요일 아이윌사이클링 피팅을 통해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고 계속해서 발전해야겠습니다.


더운 날 무리한 라이딩은 피하고, 잦은 휴식과 수분 보충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하시기 바랍니다.


6월 트레이닝 달력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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