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더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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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리그 스타터로 구형번개지뢰(이하 구번지) 빌드로 시작하였습니다.

리그 초반 커런시를 위한 맵핑을 구번지로 진행 하다, 14티어 이상에서 한 방에 죽는 경우가 너무 많아져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 사클로 갈아 탔습니다.


  챔피언 사클 선택 배경

 구번지로 맵핑을 진행 하다 찾아온 슬럼프 기간에.. (영문도 모르는 의문사로 인한..)

 POE 카페에서 딩디링님이 올린 3.10 환영리그 듀얼리스트 사클 스타터 부터 엔드까지 게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디아블로 2 시절 휠윈드를 좋아했고, 3.6 ~ 3.7 리그에서도 사클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맞아 떨어져 사클로 전향을 했습니다.


  액트 구간

 구번지로 어느 정도 모아놓은 커런시로 부캐릭터 육성을 위한 아이템들을 구하여 레벨링을 시작했습니다. 

 (타뷸라, 금테, 철제반지, 무기 등)

 

 중요한 점은 근접(밀리) 캐릭터(빌드)는 아이템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보스전에서 엄청나게 고생을 하게 되는데, 근접캐릭터의 공격, 방어 기재 등의 활용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매우 어렵습니다. (맨땅 스타터 빌드로 어려운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무기도 틈틈히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하며, 스킬 젬들도 모두 활용을 해줘야 합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액트 보스를 잡기도 하고, 시체 끄릭도 해가면서, 액트 4까지 진행 후 바로 광산으로 가서 레벨링을 시작했습니다.

 부캐 육성시에는 광산을 통해 레벨업 후 액트를 마무리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70레벨 이후부터는 딩디링님의 육성 가이드를 바탕으로 미리 준비한 아이템들을 장착 후 쉽게 액트를 클리어했습니다.


  맵핑 구간

 구번지 보다는 사클이 편하기에 바로 사클로 진행했습니다.

 보스전에서는 구번지로 보스만 잡기도 하고, 두 캐릭터를 필요 시 마다 바꿔 가면서 했습니다.


 대부분 POE를 막 시작한 분들의 공통점이 "잘죽어요!!!"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액트 구간이던 맵핑 구간이던..


 "네 잘죽는건 당연한 겁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많이 놓치는 부분이 저항과 체력, 플라스크 입니다.

 저항은 카오스를 제외하고 75%, 체력은 최소 3000정도는 되어야 저티어 맵을 무리없이 소화 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크!! 정말 중요 합니다. 

 출혈, 동결 이 두가지는 정말 필수 입니다. 고티어로 가게 되면 저주 면역이라던지, 공격력을 올려주기도 하고.. 등등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POE는 특히나 게임 특성이 유저들이 편하게 두지 않는거 같습니다.

 현재 95레벨 체력 5천이지만 한방 급사 많이 발생합니다.


 내 캐릭이 아무리 짱짱맨 세다고 생각해도, 맵의 특성(플레이어 저항 깍기, 치명타 피해 배율 400%, 용암지대 등)도 매우 중요합니다.

 물리, 원소 반사는 당연하구요..


 맵핑을 하면서 잘죽는다면, 위에 쓰인 부분들을 하나 하나 체크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판테온도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지도의 특성을 보고 이에 맞춰 판테온도 선택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보추어 구번지 vs 챔피언 사클

 사실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성향이 전혀 다른 빌드이기도 하고 아이템을 맞춰 나가는 과정도 다릅니다. 

 

 구번지는 액트 진행이 편했고, 저 자본으로도 14티어 까지는 무난히 진행했습니다.

 맵핑 티어가 올라 갈수록 자주 발생하는 급사에 대해서는 컨트롤이 사클보다 어렵다는 점입니다. 

 일단 방어 기재 자체가 달라서 똥손인 저로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챔피언 사클은 액트 진행은 템을 갖추고 해도 구번지보다 어려웠습니다.  

 아직 근접(밀리)캐릭을 제대로 육성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리그 중에 밀리 캐릭터 맨땅 액트 밀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대신 아이템이 어느정도 셋업이 되면, 구번지보다 맵핑 시 수월합니다. 

 플라스크 누르면서 사클을 돌면 되기 때문에 손이 덜 꼬입니다.


  현재 상태

 딩디링님의 맵핑 진행 단계에서 4단계 ~ 마무리 단계 사이의 아이템으로 세팅 중 입니다.

 pob상으로 토탈 DPS는 290만 정도 되며, 체력은 5000 이며 16티어 히드라, 불사조, 키메라, 미노까지는 무리 없이 킬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8각 상태에서 정복자들 또한 무리없이 킬 가능합니다.

 (보스 패턴은 한 번씩 찾아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덜 죽을 수 있습니다.)


 남은 업그레이드는 정말 최소 10엑 이상이 필요해, 커런시를 모으는 중입니다.

 병에 담긴 믿음 플라스크, 분광 주얼(자부심), 기이한 본능 등등..


  마치며

 우선 사이클론(회오리바람)이 끌리는 분들은 딩디링님이 올린 액트, 맵핑편 두 가이드를 참고하여

 키워나가는 것을 추천 합니다. 


 실제 92레벨 정도에서 새로 도입된 군주얼을 장착해보고 이것저것 패시브를 합쳐보다가 결국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직 엑린이인 저로서는 빌드를 새로 만드는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POE는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POB를 보고 그대로 따라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상관 관계를 알아야만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질을 통해 빠르게 빌드 세팅은 가능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캐릭터의 퍼포먼스를 느끼고 쉽게 게임을 정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POE 자체가 오래된 게임이기에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은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말고 게임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저 조차도 중간중간 슬럼프가 오는건 어쩔수 없지만, 이겨내고 하나 하나 알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목표는 8각 사이러스인데, 2각 사이러스 한테도 4페이즈에 털려서 멘탈이 또 한번 나갔습니다.

 이번 시즌에 8각 사이러스는 꼭 잡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 입니다.

 POE를 즐기는 유저분들 모두 목표를 향해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임을 감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빌드 육성에 대해 궁금한 점은 질문 댓글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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