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더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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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혼집으로 진접지구 신안인스빌2블럭에서 살고있습니다.
2010년 9월부터 현재 2011년 3월 7개월째 접어들고있습니다.

이 전에 살던집은 30년 가까이된 진접읍내에 있는 빌라였습니다.
물론 개별난방에 가스보일러였습니다.

개별난방이니 온수도 4계절 맘대로 쓸 수 있었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로 이사 올때는 중앙난방이란걸 잘 모르고 이사를 왔습니다.
전세 매물이 귀해서 구하기가 정말 힘들어서 매물이 나오자마자 바로 계약을 했고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중앙난방식으로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군대를 갔다온 이후로 4계절 모두 온수로 샤워를 합니다.
근데 9월에 이사를 오고나서 온수를 틀었는데 물이 온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온수가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었고 보일러가 가동이 안되서 온수가 나오지 않는 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참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곧 날씨가 추워져서 온수는 이제 잘 나오기에 조금 수그러 들긴했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이사왔을땐 그래도 재계약 한번 갱신하고 최소 4년은 살자고 얘기를했는데 이런 불편을 겪고선 그런 마음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에도 이렇게 온수 사용에 제약이 있다면 아마 재계약은 하지 않을듯 합니다.
7월에 공주님도 태어날 예정인데 와이프가 출산 후 집에서 온수도 맘편히 못쓴다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관리비 폭탄이 터져서 입주민들 모두가 홈페이지에 하소연을 하고있습니다.
저희집은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주말빼면 평일은 둘다 잠자는 시간외엔 없기때문에 다른분들보다 덜하구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제가 아는 지인분은 관리비가 70만원이 나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도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홈페이지 글들을 보니 한두집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관리사무소에서는 겨울 내내 이리저리 입주민들만 헷갈리게 요금 부과 방식만 바꿀뿐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단지 공지사항에 열병합 발전 시스템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만 고지해놨을 뿐입니다.
아래는 해당 내용입니다.


단순히 이렇게 공지사항에 파일 첨부만 해놓았습니다.
위 내용중 3번 내용의 1-1 번을 보시면 경제적인 효과에대해서
저렴한 난방비로 난방을 공급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난방비로 관리비 폭탄을 맞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것도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리비가 70만원이라 너무 심하다고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이런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관리사무소에서 대책은 뚜렷한게 없다고 봅니다.

홈페이지에 댓글 다시는 분들도 위와 비슷한 내용만을 가져다가 댓글로 장점을 말씀해주시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집 구매한 부동산 업자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괜히 이런 소문이 퍼졌다가 집값이라도 하락하게 될까봐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아파트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 댓글 다신 분들이 없었습니다.
입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현재 느끼고 있는 장점이 있는 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댓글 요청을 드렸는데 없었습니다.

단지 관리비 폭탄을 맞으셨다는 분만 보았습니다.
물론 모든 세대에서 관리비 폭탄을 맞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위 자료 말고도 관리사무소에서 공개된 자료가 있습니다.
정확한 자료는 관리비에 대한 부분이라 공개하지 못하고
대략적으로
 (열병합발전기 전기 생산금액 + 폐열회수환수금액) - 열병합가동시 소요된 가스료 = (열병합발전기 가동시 이익)

이라는 방식으로 산출해서 이익이 났다고 명시되었습니다.
이 이익이 꽤 큰 금액으로 고지가 되었는데 그 금액을 느끼는 입주민들이 실제로 많은데 말들을 안하는건지
확인을 할수가 없습니다. 다만 홈페이지에는 너무 과하게 부과된 부분에 대해서 심정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저런 사설이 길었습니다.
내용을 정리해보면

1. 열병합 발전기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입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느끼는지??
2. 느끼지 못한다면 그 부분은 왜 그런지??
3. 관리사무소에서 운영을 잘못해서 그런지??

정도로 요약이 될 것 같습니다.

글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겨울철 불편한 점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세탁실의 경우 겨울철 외벽이 얼고, 수도꼭지, 전기 배선까지 얼어서 사용못하는 현상
2. 안방과 연결된 작은방 벽이 얼고 보일러 가동하면 녹아서 흘러내려 곰팡이가 생기는 현상
3. 보일러 가동시 실내 온도를 25도로 맞춰놓고 생활해도 온도가 훈훈하다는 느낌을 받아 본적 없음.

진접지구 신안인스빌 2블럭에 7개월 겨울철 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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