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더의 관심사

반응형

로드 자전거를 구매한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한 번도 자전거 청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타는 횟수가 적다보니 그렇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에 있는 횟수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로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5월 한달 열심히 타다보니 언제 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스프라켓과 체인에서 소음이 커졌습니다.


영상을 통해 소음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소음이 느껴지나요??

그래서 앞으로 남은 2020년 열심히 2400km를 타야하니, 다른 부분은 몰라도 체인 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고정로라, WD-40 디그리셔, WD-40 체인 오일, 칫솔, 박스 2개(바닥 및 분사시 날림 방지), 못쓰는 헝겊


  청소 순서

 1. 디그리셔 분사

 2. 때 불리기 (약 3분)

 3. 물로 세척

 4. 건조

 5. 체인오일 도포


그럼 청소하기에 앞서 스프라켓 및 체인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스프라켓의 본 색상은 은색 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주로 3~8단 사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스프라켓 부분은 까맣게 오염되어 있습니다.



체인도 은색 이지만, 2년이 넘도록 청소를 하지 않아 까맣게 오염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체인링은 먼지와 톱니 이빨 부분의 체인이 까맣게 오염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로드 자전거 체인 청소

 WD-40 디그리셔 입니다.



선택한 이유는 친구의 선택을 참고하였습니다.

(일단 써보고 다음에 다른 상품도 써보는 걸로)



WD-40 디그리셔를 분사한 모습입니다. 

찌든 때가 있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분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체인에도 골고루 도포될수 있게, 페달을 돌리면서 분사하면 됩니다.

때가 녹을때까지 잠시 기다려 줍니다.


칫솔을 활용해 스프라켓을 닦아주며, 중간중간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해봅니다.

(스프라켓 사이에 풀이 감겨져 있어 칼로 제거 하였습니다.)


그 후 분무기를 가지고 물을 분사해 때를 씻어 냅니다.

이때도 물론 페달을 돌리면서 분사 해주며, 필요하다면 헝겊으로 체인을 살짝 잡고 돌려줍니다.

물기가 제거되고 씻겨 내려가지 않는 때도 닦을 수 있습니다.



3~8단 사이 스프라켓이 은빛으로 돌아온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체인 또한 찌든 때가 많이 제거 되었습니다.



디그리셔를 분사해 닦아낸 톱니와, 뒷부분의 은색 체인이 보입니다.




  로드 자전거 체인 오일 바르기


청소를 마쳤으니 이제 체인에 오일을 도포할 차례입니다.


저는 WD-40 All Condition Lube (복합성 윤활유)를 구매했습니다.

습식/건식으로 나뉘어있지만 라이딩 환경이 확연히 나뉘어있지 않아서, 복합성으로 선택했습니다.



잘 건조된 체인에 페달을 돌리면서 분사해 줍니다.

그리고 앞/뒤 변속도 해주면서 골고루 분사했습니다.


보통 체인 마디에만 스며들게 오일을 도포하지만, 스프레이 형식이라 스프라켓에 뿌려 도포했습니다.

그리고 마른 헝겊으로 다시 한번 페달을 돌리며 오일을 흐르지 않게 닦아 냅니다.


청소 및 체인 오일 도포 후 어떻게 변했는지 보겠습니다.



소음이 줄어든 것을 볼수 있습니다.


  체인 청소 및 체인 오일 도포 후기


청소 후 다음 날 라이딩을 하였고, 실제 라이딩시에도 확연히 소음이 줄어든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페달링이 조금더 부드러워지기도 하였습니다.


WD-40 브랜드야 워낙 유명하기에 제품에 대한 평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제품보다는 주기적으로 체인과 스프라켓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안즐라(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