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더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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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들과 친구 가족 모두 자전거 열풍에 빠졌습니다.

안즐라(블로그 주인장)의 와이프도 로드에 입문하였습니다.


2020/07/07 - [Bike] - 여성용 로드 자전거 - 자이언트 리브 랑마 어드밴스2로 입문하기

2020/07/09 - [Bike] - 와이프 로드 입문 첫 번째 라이딩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는 두발 자전거를 탈 수 있고, 7살 막내 딸은 아직 4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 4식구가 팩라이딩을 하는 그날을 상상해보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깁니다.


블로그 라이딩 일기가 밀려... 몰아쓰기 중입니다.

(무엇인가를 꾸준이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1. 와이프 회사 근처에서 점심 같이 먹기



최초 출발 시 계획은 잠수교에서 아이유 고개 업힐 후 반대방향으로 암사대교를 건너 돌아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쉽게 지치는 기분이 들었고, 구리 한강 시민 공원에서 1차 휴식을 하였습니다.


휴식 중 와이프와 메신저로 대화 하였고 문득 와이프 회사 근처까지 얼마나 되는지 확인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지도 검색을 해보니 약 20km로 1시간 이내에 도착할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와이프에게 점심을 먹자고 말한 후 라이딩을 재개 했습니다.


뚝섬에서 2차 휴식을 하며 에너지바와 파워에이드를 마시고, 다시 라이딩을해 중랑천 자전거길을 지나 청계천 자전거길을 달렸습니다.


이 구간은 처음 라이딩하는 구간이라 새롭기도하고 조심스럽게 주행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용두역 홈플러스 맞은편 카페에서 1시간 정도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기다렸습니다.


와이프와 바로 옆 가게에서 분식 세트를 맛있게 먹고 다시 커피 후 작별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왔던 길을 돌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 가족 라이딩

토요일 아침 라이딩은 벙개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같이 자전거를 타는 친구가 아들과 오전에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기로 약속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첫째가 본인도 같이 타고 싶다고 하여 구성된 라이딩입니다.



우선 일반 도로를 지나야 하는 부분을 피하기 위해, 차로 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집결지에서 만나 라이딩을 시작, 역시 남자 아이가 체력이 좋은건 사실입니다. 


우리 첫째가 1살 더 많은 3학년이지만, 2학년인 친구 아들은 그래도 곧잘 달립니다.

하지만 우리 첫째 딸아이는 매우 힘들어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긴 거리를 탈거라고 생각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와이프는 혼자서 앞서 달렸고, 그 다음은 친구와 친구 아들, 저는 딸아이 뒤에서 코칭하며 따라갔습니다.

목표를 조금씩 설명해주고, 빠르지 않아도 쉬어가면서 목적지까지 가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좋아하는 컵라면과 시원한 음료수를 마실수 있는 것 까지도!!


(블로거라고 하기엔 사진이 너무 없는 것 같아 카메라와 친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달려 무사히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도착해 테이블을 잡고 두 가족이 모였습니다.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먹는 아침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첫 9km 정도의 거리를 무사히 달려준 딸아이에게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이후 정리는 아빠의 몫이었습니다.

(딸아이 자전거는 한강에 묶어두고 나중에 혼자와서 다시 가져갔습니다.)


3. 양수 라이딩



평소 자주 다니던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최대한 아우터를 사용하였고, 미음나루 고개를 넘어갈때만 이너를 사용했습니다.

평속은 비슷하고 케이던스는 조금 떨어졌습니다.


평소보다 기립근(허리)쪽 통증이 빨리 찾아왔습니다.

최근에 라이딩 횟수가 많아져서 피로회복이 덜되서인지, 자세 탓인지는 정확히 판단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중간에 한 번더 쉬면서 라이딩을 했습니다.


다음 라이딩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빠르게 오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트레이닝 달력을 보니 7월은 2주가 되기도 전에 360km를 주행했습니다.

5~6월달에 비해 페이스가 많이 빠른 만큼 체력도 방전이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7월 16일 오전입니다.

최근 쌓인 피로로 인해 3일 정도 몸이 좋지 않아 푹쉬었습니다.


아직까지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은것 같아 좀더 휴식을 취하고 라이딩은 계속해야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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